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광역시가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와 손잡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국가 양자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초광역 동맹을 결성했다. 'K-양자 바이오 얼라이언스'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이번 협력체는 지자체, 대학, 민간 기업, 병원, 유관기관이 망라된 모델이다.

이들 3개 지자체는 인천-강원-충북을 잇는 바이오 벨트를 국가 양자 산업화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견인할 '글로벌 양자·바이오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 5월 21일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3개 지자체 및 혁신기관 간 업무협약, 14개 대학 간 업무협약, 그리고 136개 기업·병원·유관기관의 참여 의향서 체결 식이 일제히 진행됐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바이오 산업에 강점을 지닌 인천, 강원, 충북 3개 지자체가 국내 최초로 '바이오 전주기 밸류체인'을 가동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인천의 'IBM 127큐비트 양자컴퓨터'와 충북의 'IQM 5큐비트 양자컴퓨터'라는 국내 유일의 실물 양자 자원을 상호 연계하고, 여기에 강원의 의료 실증 인프라를 결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기초 연구부터 임상·실증, 인허가, 최종 생산 및 사업화에 이르는 '바이오 전주기 협력 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자기술은 이미 실험실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산업화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18일 양자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지자체 공모 접수를 마감했으며, 7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 강원, 충북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협력, 양자 공급·수요 거점 연계, 바이오 전주기 생태계 구축 등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워 이번 클러스터 선정에 공동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R&D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완성형 생태계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