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PEDIEN] 2025년 한 해 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총 48,981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이는 전년 대비 11,705명 증가한 수치로, 난임 지원을 통한 출생아 수와 전체 출생아 중 차지하는 비율이 3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괄목할 만한 성과다.

결혼과 출산 연령이 점차 높아지면서 난임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자,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왔다. 2022년 23,122명이었던 난임 시술 지원 출생아 수는 2025년 48,981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해, 전체 난임 시술 출산 건수 중 12,749명은 다태아였으며 4,603건의 출산에서 미숙아가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결혼 연령 상승과 35세 이상 산모 비중 증가 추세를 볼 때, 난임 시술을 통한 출생아 수는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만 35세부터 임신 성공률이 감소하기 시작해 40세 이후에는 급격히 낮아지는 점, 고령 임신 시 다태임신이나 조산 등 고위험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임신 성공률뿐 아니라 산모와 태아의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급적 이른 나이에 임신을 계획할 것을 권고한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임신 사전 건강관리사업, 영구불임 예상 남녀 생식세포 보존 지원,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확충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임신 사전 건강관리 사업 신청자가 늘고 수검 평균 연령도 낮아지는 등, 가임기 남녀가 임신과 출산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건강한 임신 준비 가이드라인' 배포 또한 생식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진 인구아동정책관은 “난임지원 출생아 증가는 2022년 지방사업 전환 이후 중앙과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술비 지원이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를 원하는 모든 분이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출산을 할 수 있도록 임신 준비부터 난임 지원, 심리·사회적 지지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