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구직활동 비용부터 최신 AI 직무 교육, 인턴십 연계까지 아우르는 '서울커리업 프로젝트'의 2차 참여자 1,800명을 오는 12일부터 6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울커리업 프로젝트'는 서울형 경력회복 모델로서, 양육가정의 경제활동 촉진을 목표로 한다.

핵심 지원 프로그램인 '구직지원금'은 매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지급된다. 이 지원금은 '커리업 포인트' 형태로 제공되며, 교육비, 면접 비용, 자녀 돌봄비 등 실질적인 구직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 참여자는 3개월간의 구직지원금과 함께 맞춤형 직무 교육, 취업 컨설팅, 인턴십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AI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최신 기술을 반영한 교육 과정이 대폭 강화됐다. 'AI 기반 직업상담 전문가', '구글·AI 활용 디지털 비즈니스 실무' 등 미래 유망 분야의 직무 교육이 제공된다. 또한 패션·뷰티 분야 이커머스 창업 과정 등 지역별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운영하는 실전 중심 교육도 마련되어 있다.

취업에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진다. 구직활동 계획 수립,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 취업 과정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활동 이행 여부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도 제공된다. 또한, 구직지원금 참여 종료 후에도 일정 기간 취업 상담 및 연계 지원을 지속하여 안정적인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다.

서울시는 이번 2차 모집과 하반기 추가 신청을 통해 올해 총 3,000명에게 구직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752명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15일부터 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취업 지원에 나선다.

'서울커리업 프로젝트'의 강점은 구직지원금으로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인턴십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정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탄탄한 시스템에 있다. 구직지원금 수령 기간 중 취·창업에 성공하면 30만원의 '취·창업 성공금'도 추가로 지급된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 거주 여성 중 만 30세에서 49세로, 혼인·임신·출산·육아 등으로 현재 미취업 상태이며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다. 주 3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으나, 정부나 타 지자체의 유사 사업 참여자는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2차 참여 희망자는 '서울커리업프로젝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