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송파구가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습기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 210곳에 제습기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특정 주거 환경에 사는 주민들이 겪는 건강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반지하나 옥탑방과 같이 습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쉬운 주거 환경은 여름철 곰팡이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이러한 환경적 요인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쳐 건강 관리에 더욱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송파구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뽀송한 하루’라는 명칭으로 제습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에어컨 설치 지원 사업과는 별개로, 제습기의 간편한 설치와 적은 전기료 부담이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여름철 습도 조절뿐만 아니라 겨울철 결로 및 곰팡이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 기준 중위소득 72% 이하의 저소득 가구로, 반지하, 옥탑 등 습기에 취약한 주거 공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아동이 있는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5월 22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동 주민센터는 대상자를 발굴 및 추천하고, 구청 복지부서에서 주거 환경과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다. 이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29만원 상당의 가정용 제습기 한 대를 구매하여 대상 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영향은 모든 주민에게 동일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주민들의 건강과 일상을 보호하는 촘촘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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