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부터 여권케이스까지… 동작구, 버려진 현수막 새활용 (동작구 제공)



[PEDIEN] 동작구가 자원순환 활성화와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 사용 후 폐기되던 현수막은 해체, 세척, 재단, 봉제 과정을 거쳐 장우산, 여권케이스, 보냉백 등 구정 사업에 필요한 제품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부자재 역시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이 없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구는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장우산 200개를 이달 중순부터 구청 로비와 동 주민센터에 비치,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장우산은 '환경의 날' 등 각종 행사에서 홍보 물품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공유 우산인 만큼 사용 후에는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오는 5월부터는 전자여권의 전자칩 훼손 방지를 위해 폐현수막으로 만든 여권케이스 약 1000개를 제작해 여권 신청 민원인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부터는 폐현수막 보냉백을 제작해 동작구 온라인 쇼핑 플랫폼 '마켓D'의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하고 있다.

동작구는 지난해에도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에코백, 마대 등을 제작했으며, ESG 인식 확산 프로그램 운영 및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하는 등 ESG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구 관계자는 "폐현수막을 새활용 자원으로 전환하는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동시에 실천하는 생활 밀착형 ESG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