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까지 빈틈없는 대응”.양천구, 서울시 제설대책 종합평가 ‘우수구’ 선정 (양천구 제공)



[PEDIEN] 양천구가 서울시가 주관한 제설대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골목길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는 신속한 제설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겨울철 제설 대책을 대상으로 사전 대비, 제설 대응 능력, 사후 관리, 주민 참여, 수범 사례 등 5개 분야 3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양천구는 폭설과 도로 결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재 및 장비 확충과 주민 참여형 제설 체계를 강화한 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는 지난 겨울철 제설 대응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자재 3229톤을 사전에 확보하고 제설장비 279대를 갖춰 강설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노후 제설차량을 다목적 제설차량으로 교체하고 제설 삽날, 1톤 살포기 등 예비 장비도 추가 확보해 비상 상황 대응력을 높였다. 도로 결빙 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 체계도 확대했다.

결빙 사고 사전예방 경고시스템을 기존 1개소에서 9개소로 늘려 위험 구간 예측과 초기 대응 기능을 강화했다. 급경사지와 제설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열선 11개소, 약 1.1km를 추가 설치해 총 29개소로 확대 운영했다.

도로열선은 눈이 내릴 때 신속한 제설을 가능하게 해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한 통행 확보에 실질적인 효과를 낸다. 보도와 생활권 이면도로에 대한 기계화 제설도 한층 강화됐다.

구는 핸디형 보도제설기 20대를 새로 도입하고 탑승형 제설장비 17대를 공원, 공영주차장, 자전거도로 등에 투입하여 주민 이동이 잦은 생활권의 제설 효율을 높였다. '제설과 함께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특히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구는 올해 공동주택의 자율적인 눈 치우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제설 기간 중 단지 주변 보도와 이면도로의 눈 치우기에 참여한 20세대 이상 단지에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선정 시 제설 실적에 따라 최대 5%의 가산 혜택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골목길, 이면도로, 내 집·내 점포 앞에서 눈을 치우는 모습을 촬영해 응모하는 '눈 치우기 인증샷 이벤트'도 추진했다.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생활권 제설 대책의 폭을 넓힌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른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취약 구간 중심의 예방형 제설을 강화해 겨울철 재난 대응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우수구 선정은 제설장비 고도화와 신속한 현장 대응, 그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기습 폭설에 대비해 제설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