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자율방재단·마을순찰대 순회교육에 지진대피훈련 병행 (칠곡군 제공)



[PEDIEN] 경상북도 칠곡군이 지역 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방재단과 마을순찰대를 대상으로 한 순회 교육에 실전형 지진 대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5일 기산면, 6일 약목면에서는 해당 지역 자율방재단원과 마을순찰대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지난 9월 자율방재단 및 마을순찰대 발대식과 풍수해 재난상황 훈련 당시 김재욱 칠곡군수가 직접 지시한 사항으로,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주민 조직의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칠곡군은 8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하며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먼저 자율방재단과 마을순찰대의 임무와 역할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민간 방재단은 평상시 재해 위험 지역과 옥외 대피 장소를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주민 대피를 지원하며 위험 구역 접근을 통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최근 들어 내륙 지역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지진 대비 훈련에 집중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79회이며, 이 중 43회가 내륙에서 발생했다. 경북 지역은 지난 2016년 경주에서 규모 5.8, 2017년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을 겪으며 상당한 피해를 경험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지진 발생 시 상황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우리 동네의 지진 옥외 대피 장소를 찾는 실습도 진행했다. 이후 배운 행동 요령에 따라 실제로 계단을 이용해 안전하게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이웃의 가장 가까운 도움은 바로 우리 마을의 자율방재단과 마을순찰대원들"이라며, "남은 읍면 순회 교육 또한 실전 중심으로 진행하여 칠곡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