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칠곡군 지천면 연호2리 신동성당 연호공소에서 지난 4일, 주민들의 삶과 공동체의 기억을 보존하는 '연호2리 마을기록관 첫걸음 행사'가 열렸다. '우리마을의 기억을 모아, 내일로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소중한 경험과 기억을 후대에 남기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이번 마을기록관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역사회 활력증진 자원봉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연호2리 주민들은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들의 삶과 경험을 △기억의 입구 △인간의 존엄과 인권 △마을의 기록 △기억과 사람 △공동체의 시간이라는 5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이러한 기록들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 전시되어 방문객들이 주민들의 삶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마을기록관은 오프라인 공간뿐만 아니라 온라인 기록관도 함께 구축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의 삶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은숙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은 지난해부터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쌓아온 소중한 기억들을 기록관으로 만들자는 논의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이 기록관이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소통과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기록관 조성을 위해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칠곡군 차원에서도 기록관 건립뿐만 아니라 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아픔의 역사와 소중한 기억을 후대에 온전히 남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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