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지상진화훈련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 산불 대응 역량 강화의 신호탄이 올랐다. 경남도는 지난 6일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일원에서 ‘2026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도내 18개 시군 산림재난대응단과 관계 공무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전 능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산불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 진화를 위한 실전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마련됐다. 참가팀들은 약 300m 떨어진 가상의 산불 현장까지 진화용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쳤다.

경연은 시군별 진화대원 12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됐다. 이들은 산불진화차, 간이수조, 펌프, 진화호스 등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을 총동원하여 현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진화 작전을 수행했다. 평가 항목에는 진화용수 공급 소요 시간과 장비 설치·운영의 정확성이 핵심적으로 포함되었다. 또한, 대원 간의 역할 분담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 그리고 현장에서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면밀히 점검하며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평가했다.

치열했던 경연 결과, 최우수상은 사천시와 산청군이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진주시, 밀양시, 의령군, 남해군이 각각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경상남도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개 시군에 대해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대회가 산림재난대응단의 현장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높이고, 대원 간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산불 진화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화 작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