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진주실크박물관에서 지난 10월까지 진행된 금기숙 작가의 작품전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국내 패션아트 분야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금기숙 작가의 지방 첫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작가의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며 다채로운 감성과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진주실크를 활용해 제작한 신작 '분홍 연화'를 비롯해 노방실크, 철사, 비즈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설치·조형 작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이는 전통 섬유 소재인 실크가 현대 예술의 영역에서 얼마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
전시는 총 5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누적 관람객 5만 명을 돌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이어지며 진주실크의 우수성과 문화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정희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금기숙 작품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 전시를 통해 진주의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주실크박물관은 다음 달 23일부터 하반기 기획전인 '진주의 날'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실크의 근간이 되는 직조의 원리와 현대 섬유 예술의 다채로운 표현 방식을 탐구하는 색다른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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