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202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진주시는 미래 농업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두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지난 11월 4일과 5일, MBC 컨벤션진주 대연회장에서는 ‘제2회 농식품 안전 진주포럼’과 ‘그린바이오 심포지엄’이 열려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4일, (사)대한민국 GAP 연합회와 함께 진행된 농식품 안전 진주포럼에는 GAP 농업인, 소비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화 시대에 대비한 농식품 안전관리 실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GAP 제도는 농산물 생산 과정의 위해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제도로 소개됐다.
정덕화 대한민국 GAP 연합회장과 김장억 경북대 명예교수는 GAP가 농산물 안전성 확보는 물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는 미래 농업 정책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GAP와 저탄소 농업 실천 매뉴얼을 통합하여 농업인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농업인의 경제적 이익 증대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GAP 농산물 홍보관’이 운영되어 전국 연합회 회원 농가의 우수 GAP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5일에는 ‘그린바이오가 만드는 농업의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경남 지역의 바이오 기업, 지자체,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경남의 특화 산업인 항노화 및 그린바이오 분야의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에 정착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그린바이오 산업 정책 동향, 글로벌 식품 산업 동향, 기후 위기 시대의 식량 안보, 그리고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사례를 발표하며 미래 농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경남 지역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하고 참석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시간도 마련되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GAP 제도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는 길이며, 그린바이오는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과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지역 농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미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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