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 신라인의 일상 들여다보는 ‘도서관문화학당’ 운영 (경주시 제공)



[PEDIEN] 천년고도 경주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신라 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엿볼 기회를 갖는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천년고도에서 마주한 신라인의 하루 : 먹고 살고 기록하다’를 주제로 특별 강좌인 ‘도서관 문화학당’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전문가를 초청해 신라 시대의 식생활, 생활 환경, 그리고 기록 문화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딱딱한 역사책에서 벗어나 유물과 기록을 통해 신라인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조명하며 지역 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문화학당은 시립도서관 본관 지하 강의실에서 매회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연은 △11월 13일 ‘신라인의 기록, 금석문과 목간’을 시작으로 △11월 20일 ‘신라인들의 측간’ △11월 27일 ‘동물 유체로 본 신라인의 먹거리’ △12월 2일 ‘식물 유체로 본 신라 왕경의 경관’ 순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주제들은 신라 시대 사람들의 생활 전반을 아우른다.

수강생 모집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받고 있다. 조기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관심 있는 시민들의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시민들이 신라의 생활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문화학당은 경주 시민들에게 신라 시대를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