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소방용수시설 일제점검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소방본부가 겨울철 화재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내 소방용수시설과 비상소화장치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11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총 8636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 대상에는 소화전 6875곳과 비상소화장치 1761곳이 포함된다. 겨울철 추위로 인한 소화전의 동파나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고, 화재 발생 시 소방용수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 상태를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소방용수시설의 경우, 정상 작동 여부와 함께 누수 및 동파 우려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비상소화장치는 소방호스와 관창 등 장비의 관리 상태와 실제 사용 가능 여부를 파악하며, 시설 주변에 물건이 쌓여 사용에 지장을 주는 요인도 제거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노후되거나 불량한 시설은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하게 정비한다. 또한, 소방용수시설 주변의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안전 수칙 준수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소방차 도착 전에 직접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는 실제 화재 현장에서 초기 진압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로 지난 9월 예산군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창고 화재 확산을 막았던 사례가 있었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과 실제 물을 이용한 진화 훈련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겨울철 소방용수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가 화재 진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