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학생들과 함께 혹한기 대비 주거 안전 점검 나서 (전주시 제공)



[PEDIEN]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다가오면서 전주시가 지역 기업 및 청소년들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점검 활동에 나섰다.

전주시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지난 7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주말 재능 기부에 참여한 가온전선 임직원 및 전주공업고등학교 전기과 학생들과 함께 서서학동 지역의 1인 노인 가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혹한기 대비 주거 안전 점검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대상 가구의 노후 전기 설비를 집중 점검하고 교체하는 한편, 전반적인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주거 서비스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플랫폼은 지역 내 민·관·공·학 28개 단체가 재능 기부를 통해 연합하여 참여하고 있다.

주거 서비스 플랫폼은 참여 단체가 보유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주거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는 한 기관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주거 문제를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가온전선은 전주공장을 거점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꾸준히 실천해 온 대표적인 전력·통신 케이블 제조 기업이다. 전주공업고등학교는 전기과 학생들의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생활밀착형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다.

양 기관은 이번 활동에서도 주말 시간을 활용하여 각자의 전문 역량을 결합한 맞춤형 전기 안전 재능 기부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봉사자들은 서서학동의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1인 노인 가구의 화재 위험이 있는 낡은 전선과 차단기, 콘센트를 교체하고, 이동 동선에 보안등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겨울철 안전을 강화하고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주거 서비스 플랫폼은 이 외에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연탄을 사용하는 난방 가구의 친환경 난방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에너지 안전 키트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사업도 진행했다.

또한, 참여 단체의 후원과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가정용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단열 성능 강화를 위한 집수리, 노후 전기 설비 점검 및 교체, 소독 및 방역 등 다방면에 걸친 주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가온전선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임직원들과 지역 학생들이 함께 현장에서 땀 흘리며 어르신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미래 인재들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을 돕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은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장은 “주거 서비스 플랫폼은 한 기관이 해결하기 어려운 주거생활 문제를 지역의 기관, 단체,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자원을 모아 해결하는 민관협력의 우수사례”라며 “내년에도 참여기관을 늘리고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이 늘면서 노후 전기 설비로 인한 화재 걱정이 큰 가구가 많다”며 “주말 휴일임에도 흔쾌히 재능기부에 동참해 주신 가온전선 임직원과 전주공고 학생들을 비롯한 참여 단체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