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장윤정 의원이 경기도의 스테이블코인 도입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총체적인 부실 운영과 행정 낭비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는 경기도 경제실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되었다.
장 의원은 특히 지자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해 1억 9100만원의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나, 착수 3개월 만에 '일시정지' 상태에 빠진 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전문가 자문 및 연구용역 추진을 위해 예산이 편성되었고, 2026년 7월 착수보고까지 진행되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법제화 지연 등의 이유로 연구용역이 현재 중단된 상태로 파악되었다.
이에 장 의원은 “1억 9천만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된 용역이 정지된 만큼, 실제 이행률에 따른 정확한 예산 집행과 정산 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가 제출한 전문가 자문 회의 자료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자문단 명단과 실제 참석자 구분이 모호하다는 점을 짚으며, “행정사무감사 자료는 도민과 의회에 명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함에도 제출 자료가 매우 부실하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현재 연구용역 과업지시서 내용이 중앙정부와의 협조 방안에 치중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도의 재정난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향후 연구를 재추진할 때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경기도 차원의 추가적인 재원 확보 방안이 핵심 과제로 담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경제실장은 “지적된 자료 작성 문제와 중단 용역의 정산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향후 재추진 시 도 재정 확충에 도움이 되는 세입 관련 내용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하며 문제 해결 의지를 보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