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시민이 직접 제안한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33건 최종 선정 (의정부시 제공)



[PEDIEN] 의정부시가 2026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33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회의는 시민들의 의견을 예산 편성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민제안사업의 최종 심의가 이루어졌다.

지난 11월 5일 시청 회룡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총 4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업별 필요성과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의정부시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청년·청소년 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경로를 통해 주민제안사업 신청을 받았다. 접수된 사업들은 소관 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현장 실사를 거쳤으며, 이후 분과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과한 사업들이 이날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그 결과, 총 9억 4천만 원 규모의 3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용천 산책로 수목 정비, 청년 첫차 안전키트 지원,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보행 안전조명 설치 등이 포함됐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결과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미래세대의 목소리도 예산에 적극 반영됐다. 청년 위원회가 제안한 9건의 사업과 청소년 위원회가 제안한 1건의 사업이 함께 선정되어, 젊은 세대의 의견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2027년도 본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2월 의정부시의회 제349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의정부시는 사업이 추진되는 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을 강화하고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동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원기 시장은 “시민들께서 생활 속에서 직접 필요성을 느끼고 제안해 주신 사업들이라 더욱 뜻깊다”며, “제안하신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