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주시가 지역 내 학생들이 국제 수준의 교육 과정을 경험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지원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충주교육지원청과 손을 잡고 IB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석 충주시장과 유충석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해, 관내 학교의 IB 프로그램 운영 기반 조성과 활성화,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국제 바칼로레아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이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과 미래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하며, 토론·논술·프로젝트 등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운영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충주에서는 중앙탑중, 주덕화곡초·중앙탑고, 충주중앙탑초·충주미덕중 등 총 5개 학교가 IB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충주시는 이들 학교의 운영 단계에 따라 차등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준비학교에는 500만원, 관심학교에는 1천만원, 후보학교에는 2천25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향후 IB 인증을 받은 월드스쿨에는 2천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주로 교원 전문 연수, 학생 탐구·체험 프로그램 운영, 수업 자료 및 교구 구입 등에 활용된다. 충주시는 IB 운영학교가 늘거나 운영 단계가 변경될 경우에도 동일한 지원 기준을 적용하여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시는 충주교육지원청과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관련 조례 개정 및 예산 편성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IB 프로그램은 지역이나 가정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국제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학교별 운영 단계에 맞춰 교원 연수와 학생 탐구·체험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해 'IB 하면 충주'라는 공교육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유충석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역시 "IB 교육은 충주 지역 전체의 교육 역량을 높이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충주시, 교육지원청, 학교가 협력하여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세계적 수준의 배움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