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바이오가스 생산 실적 판매 ‘3억 4,000여만원 확보’ (서산시 제공)



[PEDIEN] 충남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이 유기성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순환시키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세외수입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2025년도 바이오가스 생산 실적 판매를 통해 총 3억 4000여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025년 1월부터 시행된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제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량의 초과 또는 부족분을 자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서산시는 이 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총 266만 7194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했으며, 이는 당초 설정된 생산 목표량인 117만 2736N㎥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다.

이렇게 초과 생산된 149만 4458N㎥의 바이오가스 실적은 생산 목표량을 확보해야 하는 다른 지자체에 판매됐다. 특히, 서산시는 바이오가스 생산 실적의 안정적인 매수를 희망한 보령시와 2035년까지 이를 매도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지난 10월 26일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는 지자체 간의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바이오가스화시설 운영을 통해 얻은 세외수입 확보와 보령시와의 향후 실적 거래가 건전한 세입원을 창출하는 동시에, 지자체 간 자원 순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분뇨, 하수 찌꺼기 등 4종의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핵심 시설이다. 이 시설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의 60%는 시설 자체 운영에 활용되어 연간 약 10억여 원에 달하는 연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나머지 40%는 민간 발전사에 공급하여 매년 약 4000만원의 세외수입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안성민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앞으로도 바이오가스화시설의 생산 효율을 더욱 향상시키고, 생산실적 거래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원순환 활성화와 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제는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하수 찌꺼기와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일정 목표 이상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생산 목표율은 폐자원으로부터 생산 가능한 바이오가스 총량 대비 실제 생산량의 비율을 의미하며, 현재 이 비율은 50%로 설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