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한 포기에 담긴 우리 역사와 문화…아산시, 전통음식 인문학 교육 성료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일, 50명의 시민이 참여한 '전통음식 김치 인문학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김치를 단순히 먹거나 담그는 음식이 아닌, 우리 삶과 함께 이어져 온 전통문화로 재조명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과정이었다.

식문화 가치연구소 나래울의 정나래 대표가 강사로 나서 김치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 지역별 김치의 특색, 그리고 이웃과 나누는 김장 문화의 가치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고구마깍두기, 오이명란무침, 연근김치 등 제철을 맞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 시연은 교육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매일 먹는 김치 안에 이렇게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줄 몰랐다"며 "오늘 배운 내용을 가족들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교육 종료 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내용을 더욱 보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장류 등 다양한 발효음식으로 교육 주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용 농촌자원과장은 "김치는 우리 밥상의 기본이자 세대와 이웃을 잇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