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성남시가 월곶~판교선과 수서~광주선에 추가 역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했다. 10월 29일 시청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 결과, 월곶~판교선의 미르공원 일원 가칭 '판교동역'은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신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용역은 월곶~판교선 구간의 미르공원, 판교도서관사거리, 판교공원과 수서~광주선 구간의 도촌사거리 등 4곳을 대상으로 추가 역 신설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판교동역의 경우, 장래 개발 계획 등 향후 여건 변화를 반영한 시나리오 분석에서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성남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신속한 협의를 추진하여 판교동역 신설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월곶~판교선 사업에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의 조율을 최우선으로 삼을 방침이다.
반면, 수서~광주선 도촌사거리 일원의 가칭 '도촌야탑역'은 경제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간 검토 당시 0.38이었던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은 다양한 시나리오 검토 후 0.46으로 개선되었으나, 역 신설에 필요한 경제성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결과는 수서~광주선에 준고속열차가 운행되고 별도의 승차권 구매 방식, 운임 체계 등 노선 특성이 이용 수요 확보에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남시는 도촌사거리 일원 주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 증진 요구를 고려해 경제성 확보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으나, 현행 기준으로는 추가 역 신설에 필요한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일부 주민들이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근거해 도시계획 수립과 비용 부담 확약을 요구하고 있으나, 성남시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해제 권한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있어 현시점에서 장래 도시계획 수립을 확약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터널 구조 변경은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규정이 없으며, 역 신설은 관련 법령에 따른 경제성 확보가 선행되어야 함을 설명했다.
성남시는 도촌사거리 일원의 교통 여건 개선과 철도 확충을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 예정인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교통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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