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오산시 제공)



[PEDIEN] 오산시의회는 지난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진행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최종 채택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0월 29일 제307회 제1차 정례회에서 해당 보고서를 확정했으며, 이번 감사는 오산시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동은 물론 오산도시공사, 오산교육재단, 오산문화재단 등 산하 기관의 행정 운영 전반과 주요 사업 추진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

감사 결과, 총 313건의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이 도출됐다. 이는 지난해 접수된 188건보다 125건 증가한 수치로, 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의회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오산도시공사 임원 보수 인상 관련 이사회 의결의 적정성 검토, 세교터미널 개발사업의 명확한 추진 방향 설정 및 후속 계획 수립, 드라마세트장 잔여 폐기물 조속 처리와 부지 관리 대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 또한 부동산 거래 관련 과태료 체납 관리 및 징수 강화,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의 예산 집행 투명성 제고 및 보조금 관리·감독 강화, 오색시장 현금영수증 발급 문화 개선 또한 지적 대상에 올랐다.

이 밖에도 위법·무허가 건축물 관리 강화와 이행강제금 체납 및 원상복구 점검,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한 도시관리 차원의 근본 대책 마련, KTX 오산역 정차 추진 및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개선, 세교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 및 조속한 추진, 불법 주정차 사전안내 서비스 개선 및 시민 홍보 강화, 무인전자담배판매점의 청소년 보호 및 불법 판매 관리대책 마련, 장기 지연 중인 도로개설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공공시설 조성 관리 강화 방안 마련 등 다방면에 걸친 행정 개선이 요구됐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전반적인 행정사무감사 운영 과정과 제출 자료 관리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이 전체 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제시됐다.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들이 있는 만큼, 집행부의 자료 제출 방식과 감사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조미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이번 감사에서 집행부의 자료 제출과 감사 대응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점이 공동으로 지적됐다”며, “감사 기간 중 여러 차례 지적된 사항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다음 연도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 담긴 313건의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구체적인 처리 상황과 조치 계획 제출 기한은 오는 12월 24일까지다. 오산시의회는 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들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집행부의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