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가을철 모기 확산을 막고 겨울철 월동 모기까지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집중 방제 작업에 나선다. 11월 말까지 가을철 모기 방제를 실시하며, 12월부터는 본격적인 월동 모기 집중 방제 작업으로 전환한다.
가을철은 기온 변화와 강수량 등의 영향으로 모기 활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면 모기들은 하수구나 지하 공간, 건물 주변 등 비교적 따뜻하고 습한 곳으로 이동해 겨울을 나게 된다. 이들 월동 모기는 겨울철에도 생존이 가능해 가을철부터 서식지를 파악하고 미리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동대문구보건소는 민원이 잦은 지역, 하수구, 빗물받이, 야외 행사장 등 모기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기동반의 살충소독을 강화한다. 또한, 하수구나 집수정 등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유충 방제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하 공간이나 정화조 주변과 같이 월동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장소에는 환경에 맞는 최적의 방제 방법을 적용하여 모기 발생원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겨울철 모기 개체 수를 크게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대문구는 모기 발생 현황과 주민들의 관련 민원 접수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여 취약 지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필요시 현장 점검과 추가적인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순히 성충 모기를 제거하는 것을 넘어, 유충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하여 모기 발생을 사전에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동대문구보건소는 주민들에게도 생활 주변의 모기 서식 환경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집 주변에 물이 고일 수 있는 빈 용기나 폐타이어 등을 정리하고, 배수구나 빗물받이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모기 발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실내로 모기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방충망과 창틀의 물 빠짐 구멍을 점검하고, 방충망이 없는 창문은 장시간 열어두지 않는 것이 좋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가을철 모기 집중 방제는 현재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월동 모기의 생존을 억제하는 중요한 예방 활동”이라며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제를 추진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보건소는 앞으로도 계절별 모기 발생 특성을 고려한 방제 활동과 주민 홍보를 꾸준히 이어가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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