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성미디어센터 시민미디어제작단이 연이어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시민들이 만든 창작 콘텐츠의 뛰어난 가능성과 가치를 전국에 알렸다.
안성미디어센터의 핵심 사업인 시민미디어제작단은 기존 동아리 활동을 넘어 지역의 이야기와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활동을 펼친다. 올해는 특히 기존 영상·라디오 분야에 더해 AI 콘텐츠 제작과 사진 분야까지 새롭게 추가하며 시민들이 더욱 폭넓은 매체로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AI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시민미디어제작단 ‘에라잇’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 HiKR MEDIA ART 공모전’에서 안성의 매력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작품 ‘The Breath of Taepyeong: 사계의 궤적’으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작품은 전통춤 ‘태평무’의 발디딤과 신명에 기반해 죽주산성, 석남사, 안성유기 등 안성의 대표적인 문화자원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사계를 시·청각적으로 섬세하게 풀어냈다. 특히 전통문화와 최신 AI 제작 기술을 성공적으로 결합해 안성의 새로운 매력을 창조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라잇’의 입상작은 올해 말까지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 내 32미터 규모의 초대형 미디어월에 상영될 예정이다. 정지혜 활동가는 “안성의 고유한 문화와 가치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노하우를 전수해 주신 강사님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안성미디어센터, 그리고 함께 뛰어준 동료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팟캐스트 팀 ‘행복한 목소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제8회 경기마을미디어 공모전’에서 지역 기반 경기마을미디어 분야 우수 활동팀으로 선정되어 경기콘텐츠진흥원상을 수상했다. ‘행복한 목소리’ 팀은 청소년 시민미디어제작단 ‘언발란스’의 학부모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녀들의 활동에 용기를 얻어 2025년부터 팟캐스트 제작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들이 수상한 작품 ‘철도로 되찾는 교통 중심의 안성’은 사라진 안성철도를 추억하고 광역철도 유치를 열망하는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지역 기반 미디어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했다. ‘행복한 목소리’ 팀은 “아이들과 함께 만든 결실이 이렇게 큰 상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잇는 따뜻한 마을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AI 미디어아트와 마을 팟캐스트 분야에서의 연이은 수상은 서로 다른 매체에서 거둔 성과이자, 올해 새롭게 도입된 ‘AI 시민미디어제작단’의 첫 공식적인 결실이라는 점에서 안성미디어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만들어낸 지역의 이야기가 전국적인 무대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을과 공동체를 발굴하고 시민들이 미디어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성맞춤아트홀 주민편의동 2층에 자리한 안성미디어센터는 미디어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시민미디어제작단 운영, 장비 및 시설 대여, 정기 상영회 등 안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미디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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