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속도 높인다 (가평군 제공)



[PEDIEN] 가평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29일부터 군 전역을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방제 속도를 높인다. 이번 조치는 '산림재난방지법' 제46조에 근거하며, 급증하는 재선충병 피해에 대한 긴급하고 집중적인 예찰 및 방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 가평군 전체 면적은 8만4366ha이며, 이 중 산림 면적은 6만8332ha에 달한다. 지정 기간은 10월 29일부터 해제 고시일까지로, 기존 방제 기간 제한 없이 연중 방제가 가능해진다. 또한 잔가지 수집 및 파쇄 등 일부 방제 절차가 간소화되어 피해 고사목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주택가와 도로변 등 주민 생활권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에도 기동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평군은 이번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계기로 피해 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피해 정도와 현장 여건에 맞춰 고사목 제거·파쇄, 수종 전환 방제 등 맞춤형 방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경기도, 인접 시군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여 재선충병의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연내 가평군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전략을 수립하고, 방제 조직과 인력, 예산 확보, 관련 제도 정비 등 대응 기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체계적인 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방제구역 지정으로 재선충병 피해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강화된 예찰과 집중 방제를 통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안전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