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남시가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캠프콜번 개발과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천현동, 신장1·2동, 덕풍1·2·3동, 감북동, 춘궁동, 초이동 주민들과 함께 '2026년 주민과의 대화 하반기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접수된 건의사항 처리 성과와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3일 미사권역, 26일 감일권역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으며, 28일 위례권역 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시는 올해 접수된 총 227건의 건의사항 중 86건을 이미 완료했으며, 108건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각 국·단·소장들이 건의사항 처리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이현재 시장이 50분간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 부지에 쇼핑, 문화, 주거, 업무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핵심 개발 사업인 캠프콜번 개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총사업비 2천80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2027년 5월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목표로 출자 타당성 검토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H2 부지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은 12월 완료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타당성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하남시청역 일원 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7월 정비구역 지정 및 9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완료한 시는 원도심 정비사업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통합심의를 추진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이 핵심이다. 당초 계획보다 북측으로 340m 옮겨 신설될 가칭 신덕풍역은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환승 편의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203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설계 중이며, 하남드림 환승센터는 지난 8월 국가 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신규 반영되어 총 1천297억원 규모로 지하철·버스 등 환승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역시 국토교통부가 올해 8월 신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시는 감일~상산곡IC 구간 우선 착공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전선 지중화 사업도 단계별로 진행된다. 신장시장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남한고 통학로 2단계는 2027년 3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덕풍시장·남한중 일원 3단계 사업은 내년 11월 착공 예정이다. 덕풍근린공원에는 연말까지 야외무대와 휴게·운동시설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신장·덕풍·수산물전통시장과 석바대시장 상점가를 대상으로 특화시장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공모를 추진한다.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을 위해 감북6통 등 공급배관 설치를 완료했으며, 천현9통 지역은 올해 말 착공해 2027년까지 공급배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분리 신설이 확정된 하남교육지원청이 2027년 9월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한고에는 자율형공립고 2.0 선정으로 1억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고교학력향상사업비 6천만원도 지원된다.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는 1인당 10만원의 입학지원금이 지급된다.
생활 밀착형 건의사항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은 지난 23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하며, 하남도시공사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덕풍천 환경정비는 교산지구 사업과 연계해 LH와 협의 중이며, 동수천은 2027년 12월, 밤나무단지천은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정비한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하남나들목 1.6㎞ 구간 방음터널 설치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날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도로 개설, 생활환경 개선, 전선 지중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건의가 나왔다. 신평마을 진입로 개설 일정에 대한 문의에는 내년 보상 절차 추진 계획이 설명되었고, 덕풍1동 공영주차장 주변 화단 관리 부실 문제에는 관계 부서의 신속한 정비가 주문되었다. 신장전통시장 상인들은 전선 지중화 공사 지연과 문화관광형 시장 공모 상황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 시장은 공사 조속 추진과 공모 절차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이현재 시장은 “'역사와 무한한 가능성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하남 원도심'을 실현하기 위해 캠프콜번 개발, 교통망 확충, 전선 지중화 등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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