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청 잔디광장에서 ‘제6회 놀러나온 도서관’ 성료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가족과 책 나들이, 제6회 놀러나온 도서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다채로운 독서문화를 경험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한대학교, 작은도서관, 지역서점 등 총 13개 기관이 협력하며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장인 잔디광장에는 빈백, 캠핑 의자, 돗자리 등 300여 석 규모의 야외 좌석이 마련되었다. 이곳에는 신간 도서 1000여 권과 만화 도서 600여 권이 비치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100가족은 직접 텐트를 설치하고 가족과 함께 책을 읽는 ‘놀러나온 시민 텐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현장에서 읽었던 신간 도서를 바로 대출해가는 야외 도서 대출 서비스도 운영됐다. 또한, 제적 도서와 지난해 발행된 잡지 500여 권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는 나눔 행사도 진행되었다.

무대에서는 동화구연, 클래식 연주, 마술쇼 ‘MAGIC BOOK’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연이어 펼쳐졌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카톡 말고 책톡’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디지털 디톡스 체험을 비롯해, 유한대학교 학생들이 운영한 ‘북스프레이 만들기’, ‘끈갈피 만들기’ 등 창의적인 활동이 선보였다.

올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여주는 ‘생태기록’ 전시와 함께 신간 및 베스트셀러 도서 전시, 인문학 북큐레이션 코너도 마련되어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국제적인 독서문화 교류도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맺은 필리핀 발렌수엘라시립도서관과 함께하는 동시 독서캠페인 ‘Read Together’를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재단법인 선재교육문화장학재단은 300만 원 상당의 커피차를 후원하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데 힘을 보탰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의 외연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상동도서관 관계자는 “대학과 지역 기관, 후원 단체가 함께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열린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