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현장 대응체계 점검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는 지난 26일 부천시민회관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규모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법정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과 유관 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훈련에는 부천시를 포함해 부천소방서, 부천원미경찰서, 군부대, 의료기관, 민간 단체 등 총 29개 기관·단체에서 22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시나리오는 부천시민회관 공연 중 무대 상부 조명설비에서 발생한 누전·합선으로 인한 화재와, 관람객 대피 과정에서 출입구에 인파가 집중돼 발생하는 연쇄 전도 및 압박사고를 가정한 복합재난 상황이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초기 대응 및 관람객 대피 △다중밀집 인파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및 다수사상자 응급처치·이송 △긴급구조통제단 및 통합지원본부 가동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수습·복구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람객 대피 훈련과 드론·굴절차를 활용한 고립자 구조, 소방·보건소·의료기관 간의 긴밀한 응급의료 협력 등 실전적인 대응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 현장 지휘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피해 상황과 기관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부천시민회관에서는 남동경 부시장이 통합지원본부장으로서 현장 대응과 수습·복구를 총괄 지휘했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함으로써 지휘·협업 체계의 효율성을 점검했다.

국민체험단 5명이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시민의 시각에서 재난대응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도 가졌다. 훈련 전 과정은 부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했다.

부천시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들을 재난 대응 매뉴얼과 기관별 협업 절차에 신속하게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서는 신속한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부천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