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AI로 1인 가구 정서 안전망 구축 나선다 (미추홀구 제공)



[PEDIEN] 인천 미추홀구가 1인 가구의 정서적 고립과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혁신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26일, 구청장실에서 AI 챗봇 서비스 '심심이'와 'AI 기반 1인 가구 정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되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는 AI 기술의 지역사회 적용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하고, 여기서 얻어지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데이터 기반 복지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다. '심심이'는 음성, 생체, 디지털 이용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로 종합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1인 가구의 정서적 고립이나 생활 패턴 변화와 같은 위험 징후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필요한 복지 지원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미추홀구와 '심심이'는 AI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실증 대상자 모집과 사업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더불어, 실증 과정에서 수집된 비식별·통계 자료를 향후 복지 정책 수립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홍보하는 데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미추홀구는 별도의 구비 부담 없이 AI 기반 1인 가구 지원 서비스의 실효성과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실증 과정에서 도출되는 정서·행동 및 위기 징후 분석 자료는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미추홀구의 미래 복지 정책 수립에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사회적으로 심화되는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복지 행정과 최신 기술의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그 성과가 우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복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