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 김제시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배움의 공백을 채우는 혁신적인 평생교육 정책으로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김제시는 최근 열린 ‘2026년 제3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경연대회의 ‘좋은 정책 어워즈Ⅰ’에서 ‘지역소멸위기, 배움의 공백을 채우다 - 김제시 달리는 모두배움터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좋은 정책 어워즈’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및 교육지원청의 우수 평생학습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평생교육 사업의 기획 의도와 실행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김제시는 서면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본선 발표를 거쳐 지난 24일 최종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제시 달리는 모두배움터’ 사업은 심화되는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평생교육 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김제시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혁신적인 사업이다. 기존에는 읍·면 지역 주민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평균 30분 이상을 이동해야 했으며, 부족한 평생교육 시설로 인해 도농 간 학습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김제시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평생교육 시설을 신축하는 대신, 캠핑용으로 사용되던 개조 버스를 ‘체험형 학습버스’로 탈바꿈시키는 창의적인 방안을 선택했다. 이 버스는 김제시 강사은행제에 등록된 지역 강사들이 직접 탑승하여, 그동안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소외지역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제시는 2023년 7월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올해까지 총 320개 마을에서 3,530명의 주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지리적,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 배움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채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제시는 이번 수상으로 2024년 2주기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고, 2025년 제2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올해의 사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무대에서 그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평생학습을 생전 처음 경험하는 시민이 단 한 명도 없을 때까지 ‘달리는 모두배움터’ 학습버스는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릴 것”이라며, “사는 곳이 배움의 기회를 가르지 않도록, 아직 버스가 닿지 않은 오지 마을까지 직접 찾아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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