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바이오·창업 통합 3대 축제 열린다 (춘천시 제공)



[PEDIEN] 강원 춘천에서 바이오산업과 창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대규모 산업·창업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춘천시는 봄내체육관에서 ‘2026 강원 바이오엑스포’, ‘제4회 춘천 창업엑스포’, ‘2026 지역창업 페스티벌 in 강원’을 통합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행사는 춘천시와 중소벤처기업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가 주관한다. 바이오와 창업 분야의 주요 행사 3개를 하나로 묶은 만큼, 기업 및 기관 홍보 부스는 120개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참가 기업에는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 및 사업화의 발판을, 시민에게는 미래 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입장은 무료이며, 체험 프로그램 사전 등록 및 세부 일정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첫 이틀간인 29일과 30일에는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수출·투자 상담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된다. 해외 수출 상담회에는 미국,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19개국에서 62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여해 도내 기업 80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과 새로운 거래처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과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투자 상담회도 열린다. 창업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사업모델을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장에는 건강기능식품, 식품, 의약·체외진단,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 기업과 창업 지원 기관의 전시관이 마련되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기업 간 협력 및 정보 교류를 촉진한다.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9일에는 창업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발표하는 ‘창업 BuS IR’이 진행된다.

30일에는 12개 팀이 참여하는 ‘Welcome to TIPS’를 통해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와 상담이 이어진다.

31일에는 강원 지역 청년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강원 창업 경진대회가 열리며, 이어 투자 기관과 창업 기업이 만나는 ‘강원 LIPS 커넥트 데이’를 통해 투자 설명과 기업 발표,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원대와 한림대 창업 동아리 10개 팀이 참여하는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도 마련되어,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민 투표를 거쳐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마지막 날 시상한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 창업 기업, 투자 기관, 창업 지원 기관 간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업과 창업자 중심의 산업 행사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었다.

31일에는 이색 동물 전문 유튜버 ‘다흑’과 생물 전문 유튜버 ‘TV생물도감’이 강연에 나선다.

11월 1일에는 마술사 김준표의 과학 공연과 자연 관찰 콘텐츠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에그박사’의 공연이 이어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이동식 직업 체험관 ‘키자니아 GO’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되며, 4~13세 어린이가 과학 수사대, 미용실, 은행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주말에는 유전자 모형 만들기, 바이오 실험, 피부 유형 진단, 가상현실 과학 체험, 화장품 만들기 등 바이오와 과학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민들이 창업 기업을 응원하는 모의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된다.

사전 등록 방문객에게 가상 투자 포인트를 지급하여 관심 있는 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31일과 11월 1일에는 기업 제품 판매와 경품 추첨 행사도 운영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바이오 산업과 창업 분야의 역량을 한자리에 모아 기업의 성장 기회를 넓히고 시민과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수출과 투자, 창업 지원을 연계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