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주민자치회, 첫 주민총회 통해 마을 의제 2건 선정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 명륜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0월 22일, 명륜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는 주민 1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제1회 명륜동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당면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 추진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실질적인 주민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자치회는 총회 준비를 위해 지난 9월 22일부터 의제 선정 과정을 시작했으며, 10월 6일부터 열흘간의 사전투표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흥겨운 라인댄스와 고고장구 공연으로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이어 그동안의 의제 발굴 과정과 추진 경과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현장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주차 여건 개선'과 '마을 공원 조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의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의제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명륜동의 정숙이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주민총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이어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의제가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마을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정한 주민자치가 꽃피는 명륜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회가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륜동 윤숙경 동장 역시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이야말로 주민자치의 굳건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동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모인 귀한 의견들이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주민자치회는 선정된 두 가지 의제를 관계 부서에 공식 전달하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