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교육연구정보원 미디어교육센터가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미디어로 동행'의 문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한국어 교육과 적응 훈련을 받고 있는 초·중학생 1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는 체험 중심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미디어로 동행' 프로그램은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어 교육과 미디어 교육을 성공적으로 연계했다. 지난 10월 26일 첫 발을 내디뎠으며, 28일 그리고 오는 11월 24일과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미디어교육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첫날인 26일, 학생들은 미디어 상상놀이터와 인공지능 아카이브에서 그림, 빛, 소리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체험에 나섰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거나, 자신의 미래 모습을 이미지로 생생하게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했다.
이어 팟캐스트룸에서는 학생들 각자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를 직접 녹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방송 스튜디오에서는 크로마키와 확장현실 기술을 체험하고 짧은 인사 영상을 직접 촬영하며 다채로운 미디어 표현 방식을 익혔다.
오는 28일에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이름표와 사진 콜라주 포스터를 직접 제작하며 서로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11월 24일에는 한국에서의 생생한 일상을 담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에 도전한다. 25일에는 흥미로운 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게임 만들기 활동을 이어가며 배움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작품의 완성도에 집중하기보다, 학생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신감 있는 표현, 그리고 또래 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과 발달 속도를 세심하게 고려한 다양한 미디어 활동은 언어적인 부담감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 다른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함양하며, 즐거운 학교생활 적응과 기초 미디어 활용 역량을 동시에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관문 교육연구정보원장은 “미디어는 언어가 달라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돕는 강력한 소통의 도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잠재된 가능성을 마음껏 발견하고,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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