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원신흥초등학교가 지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 아름드리 책마루 독서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고 다양한 독서 체험을 통해 학교도서관을 더욱 가깝게 이용하며 건강한 독서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가장 큰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은 '우리 반 북크닉'이었다. 학교 안 생태연못 주변에 돗자리를 펼친 학생들은 가을 햇살 아래 학급별로 모여 앉아 책을 읽었다. 북크닉 카트에 준비된 보드게임과 음료를 즐기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독서 시간을 가졌다. 마치 가을 소풍을 나온 듯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년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독서 체험 활동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1·2학년 학생들은 '할머니의 용궁여행'과 '호랭떡집'을 바탕으로 한 입체낭독극을 관람했다. 생생한 배우들의 목소리와 움직임을 통해 책을 공연 예술로 경험하며 독서 퀴즈와 낭독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3·4학년 학생들은 온 책 읽기 수업으로 함께 읽은 동화 '수상한 휴게소'의 박현숙 작가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가 책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듣고 작가에게 직접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책 사인회에서는 작가와 더욱 가까이에서 교감하는 기회를 얻었다.
5·6학년 학생들은 '찾아오는 마을책방' 프로그램을 통해 버찌책방 대표 조예은 작가와 대화하며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운동장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이동식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골라 구입했다. 'BOOK PICK 카드'에는 책을 선택한 이유와 자신의 독서 취향을 기록하며 주도적인 도서 선택 능력을 길렀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책과 함께하는 가을 소풍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독서페스티벌 덕분에 책 읽기가 훨씬 더 재미있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원신흥초등학교 조원성 교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자연 속에서 즐기고, 직접 책을 고르며, 작가와 소통하는 등 책과 친밀해지는 경험을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 교육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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