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일본 기업인 초청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투자유치 활동 전개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가 일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지난 21일, 안산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손잡고 서울재팬클럽 회원사인 일본 기업인 20여 명을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로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해당 지구의 투자 환경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일본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재팬클럽 회원사 한국 법인장 등 일본 기업인 20여 명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장, 한양대학교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울재팬클럽은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 약 350개 사가 참여하는 경제단체다.

참석자들은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의 개발 계획과 투자 여건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를 방문해 첨단 산업 기반 시설과 기업 입주 환경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현장에서 일본 기업인들을 맞이하며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투자 매력을 강조했다. 특히 한일 기업 간 기술협력과 공동 사업 확장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가 한양대 에리카를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 인력과 기업, 연구 기관이 집적된 첨단 산업 혁신 거점임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외국인 투자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일본의 정밀 공학 기술력과 한국의 첨단 기술 활용 역량이 결합하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인접한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인적 교류, 공동 연구, 기술 사업화, 판로 확대 등 한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찬 자리에서는 첨단 산업 분야의 기술 교류와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오후에는 외국인 투자기업인 인테그리스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와 경기테크노파크 디지털전환허브를 방문하여 반도체 소재 분야의 연구·제조 시설과 지역 첨단 산업 지원 시설을 둘러봤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안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덕분에 신규 사옥 건립 건축 인허가가 약 2주 만에 신속하게 처리된 사례를 소개하며 안산시의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는 한양대 에리카를 중심으로 대학, 연구기관, 첨단기업이 집적된 곳으로, 향후 첨단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국내외 기업 유치와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시는 이를 통해 연구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9월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에이로봇의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은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동시에 갖춘 도시”라며, “이번 방문이 일본 기업들과 새로운 투자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유망 기업들이 안산에서 안심하고 투자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허브동에 첨단 산업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활동을 지속한다. 연면적 2만 2474㎡ 규모에 약 90실의 기업 입주 공간을 갖춘 산학연허브동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기업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6 로보월드’ 참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및 한양대 에리카와 공동 투자 설명회 개최, 홍보 공간 운영 등 다각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의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