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공간도 환하게… 동작구, 셉테드로 안심 도시 조성 (동작구 제공)



[PEDIEN] 동작구가 범죄 예방과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셉테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셉테드는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의 약자로, 범죄 취약 틈새 공간에 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둔다.

동작구는 틈새 공간이 많은 노후 주택가를 중심으로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2025년까지 총 27개소의 정비를 완료했다.

이 기간 동안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2020년 3200건에서 2025년 2124건으로 약 34% 감소하는 등 지역 안전 개선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은 범죄예방환경설계 5원칙에 따른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대방동, 상도4동, 사당1동, 사당4동 총 4곳이 선정되었다.

‘틈새공간 힐링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진행된 사업은 각 대상지의 환경과 범죄 취약 요인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통해 노후 환경 개선, 보행 안전 시설 설치, 골목길 영역성 강화, 관리 부족 시설 개선 등 장소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구체적으로 대방동에는 디자인 방범창과 안전펜스, 반사경을 설치하고 시설물을 도색하여 주택가의 안전성과 미관을 동시에 개선했다.

상도4동은 바닥 스텐실 도색과 정비를 통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사당1동은 시인성이 높은 디자인 벽면 도색과 에티켓 사이니지 등을 적용하여 골목길 환경을 정비했다.

사당4동에서는 대문 조명, 주소판 조명, 우체통 등을 정비하여 야간 시인성과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동작구는 사업 준공 이후에도 시설물 유지보수 전문 업체를 통한 정기 점검과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안전 봉사단의 수시 순찰과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물 상태와 현장 변화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도 범죄 예방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틈새 공간 정비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매일 오가는 골목길의 작은 변화가 일상의 안전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셉테드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환경 개선과 꾸준한 유지 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동작을 환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