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추가 설치… 연내 38대로 확대 (양천구 제공)



[PEDIEN] 양천구가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를 확대한다. 오는 12월까지 13대의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하여 관내 18개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한다.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필수 이동 수단이지만, 외출 중 배터리 방전에 대한 우려는 이동을 제약하는 요인이었다. 이에 양천구는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와 공공시설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충전 시설 확충에 나섰다.

올해 급속충전기가 신규 설치되는 곳은 동주민센터 10개소, 목동문화체육센터, 목동어르신복지관, 양천구민체육센터 등 총 13개소다. 이번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기존에 충전기를 운영 중이던 8개 동주민센터를 포함해 양천구 18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급속충전 시설이 갖춰지며, 관내 총 충전기는 38대로 늘어난다.

목동, 신월동, 신정동 등 관내 전역에 충전 거점이 마련되면서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기는 민원실 출입구나 엘리베이터 인근 등 이동 약자가 접근하기 편리한 장소에 설치된다.

특히 목동문화체육센터, 목동어르신복지관, 양천구민체육센터와 목1동, 신월2동, 신정2·7동 주민센터 등 외부에 설치되는 충전기는 시설 운영 시간과 관계없이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야간이나 휴일에도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양천구는 전동보장구 이용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수리비 및 보험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동보장구 고장 시 전문 수리 서비스와 함께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하며,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제3자 배상책임 보험 보장한도를 5천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이용자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급속충전기 확충으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충전 걱정을 덜고 보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동 약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시설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불편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