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바다 바라보며‘놀멍쉬멍’멍때리기 대회 성료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가 지난 17일 대부도에서 '놀멍쉬멍' 멍때리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참가자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 행사는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대부도의 아름다운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시간 동안 파도 소리와 풍경을 감상하며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멍때리기'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안정적인 심박수를 유지한 '신혼부부' 팀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독창적인 의상과 콘셉트로 참여한 2개 팀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단순히 멍때리기만 하는 대회가 아니었다. 식전 행사로는 금관악기 연주단이 연주하는 가운데 '갯벌 걷기'가 진행됐으며, 이어 '해변 요가'와 '싱잉볼 명상'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달랬다. 참가자들은 바다와 갯벌을 벗 삼아 몸을 움직이고 명상을 체험하며 진정한 휴식을 만끽했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그림 벽' 코너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소망이나 그림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예술적 재능을 뽐냈다. '서로 그려주기' 코너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모습을 그리며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직업을 상징하는 복장부터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의상까지 각양각색의 차림으로 참여해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1시간 이상 진행된 멍때리기 본 경기에서는 참가자들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회에 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부도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을 살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이며 향후 대부도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