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시흥시는 지난 17일 갯골생태공원에서 펼쳐진 야외도서관 축제 ‘2026시흥 책모락’이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일상에서 벗어나 느리게, 깊게 오래 머무는 힙한 자연 속 책 놀이터’를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자연의 품에서 책과 더불어 음악, 미술, 전시를 만끽하며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갯골생태공원 원형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공연과 강연이었다. 시흥시립합창단의 힘찬 오프닝 무대로 축제의 포문을 연 데 이어, 물결서사 임주아 시인과 싱어송라이터 레이린이 함께한 ‘음악이 있는 ‘안부’북토크’가 감성적인 시간을 선사했다. 이훤 시인이자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텍스트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아날로그 대화’와 경기도서관 후원으로 마련된 조해진 소설가의 명사초청 강연 ‘가을날의 문학 테라피’는 깊이 있는 문학의 향기를 전하며 시민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했다.
축제의 대미는 샹송제이 재즈밴드의 감미로운 피날레 공연이 장식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갯골문학재판소 선택의 순간’, ‘조수진 작가와 함께하는 가족 드로잉’, ‘꽃테라피 유연 작가의 힐링 공예 체험’, ‘글모락 타방: 빈티지 타자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와 더불어 필름카메라 사진 이벤트 ‘느린 현상소’, 한 달 후의 자신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쓰는 ‘윤슬우체국’, 스탬프 투어와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축제에 신선한 재미를 더하며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소래빛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2026시흥 책모락’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따뜻한 위로와 온전한 휴식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 문화를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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