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엔 체육센터, 장위엔 도서관·키즈카페… 성북 현장구청장실에 주민 제안 460여 건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가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13일까지 ‘2026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고, 4개 생활권 권역을 순회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총 8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교통, 도로, 문화, 환경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460여 건의 제안과 질문을 쏟아냈다.

이번 현장구청장실 운영은 ‘살아보면, 성북이다: 성북의 더 큰 도약’이라는 주제 아래, 기존의 20개 동 순회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거주하는 생활권 중심의 4개 권역으로 전환하여 진행됐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주민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구정 운영 방향을 청취하고 지역의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

주요 제안 사항으로는 정릉동 일대에서 제기된 정릉버스공영차고지 문화체육복합센터의 조속한 건립 요청과 정릉천 보도 정비 등 도로 보수 요구가 있었다. 도시 정비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인 장위·석관동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도서관, 키즈카페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길음2·종암·월곡동에서는 길음역 11번 출구 앞 보행자 전용 도로 재정비가, 성북·삼선동에서는 지역 특성을 살린 산책로 및 공원 정비가 제안되었다. 이 외에도 주민들은 문화, 복지, 안전 등 다방면에 걸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접수된 주민 제안은 관련 부서에서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 ‘구청장과 함께 고민해요’ 코너에서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관계 부서 국장이 직접 검토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현장에서 즉각 다루기 어려운 제안에 대해서는 제안자에게 개별적으로 답변이 이루어지고 있다.

‘궁금한 건 바로 물어봐요’ 코너에서는 즉문즉답 형식으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현장에서 손을 들어 질문한 주민에게는 구청장과 관련 부서장이 즉석에서 답변을 제공했으며, 질문 게시대를 통해 접수된 질의는 현장 화면으로 공유된 후 부서 검토를 거쳐 질의자에게 회신될 예정이다.

이번 현장구청장실은 9월 17일 성복중앙교회를 시작으로 정릉교회, 성일교회를 거쳐 10월 13일 꿈의숲교회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6000여 명의 현장 참여자와 성북TV를 통한 2000여 명의 온라인 참여자가 함께했다. 4회 모두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제안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주민의 삶이 이루어지는 현장에 행정의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성북의 더 큰 도약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