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열기 제주로 잇는다…서울시 선수단 2,156명 전국체전 출격 hwp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서울시 선수단이 출격한다.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서채현, 이도현, 전하영 선수를 비롯한 총 2156명의 선수단이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열전을 펼친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다관왕을 차지했던 선수들과 종목별 기대주들도 함께 출전해 메달 경쟁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 50개 전 종목에 선수 1480명과 임원 676명을 파견한다. 선수단은 고등부 617명, 대학부 168명, 일반부 69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육상, 수영, 축구 종목에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서울시 소속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서채현, 이도현, 정지민 선수가, 펜싱에서는 전하영, 박지희, 심소은 선수가 메달 경쟁에 나선다. 사이클의 박도영, 민경호, 이진구 선수와 여자 핸드볼의 우빛나, 정진희, 조은빈 선수, 여자 축구의 김민지, 강태경 선수도 아시안게임에 이어 전국체전 무대에 선다.

지난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다관왕에 올랐던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당시 서울시 선수단에서는 2관왕 14명, 3관왕 4명 등 총 18명의 다관왕이 배출되었다. 특히 수영의 한주영 선수는 지난해 중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으로 고등부에 출전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서울시청 수영팀 소속 일반부 선수로 출전한다.

육상과 수영 등에서 활약하는 종목별 기대주들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국내 정상급 기록을 보유하거나 국제 청소년대회에서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 메달과 대회 신기록에 도전한다. 육상 창던지기 정준석 선수는 78m76의 기록을 보유한 국내 정상급 선수로 금메달과 대회 신기록에 도전한다. 수영의 고승우 선수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성인 국가대표 상비군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제3회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유망주로 전국체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해 수영, 산악, 럭비 등 9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종합점수 5만 7천 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둬 종합득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국체육대회 시·도별 종합점수는 올림픽 종목, 아시아경기대회 종목, 기타 종목 등 종목별 구분에 따라 확정배점을 바탕으로 경기 성적에 따른 득점과 메달 득점을 합산해 산출한다.

본대회에 앞서 진행된 탁구, 사이클, 체조, 배드민턴 등 사전경기에서 서울시 선수단은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금메달은 배드민턴 4개, 기계체조 1개, 사이클 1개 등 총 6개를 획득했다. 서울시는 사전경기에서 거둔 성과를 본경기까지 이어가며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과 대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회 기간에도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월 1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서울시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개회사, 성화 점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전국체전 기간인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서울시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서울시의 주요 체육정책과 스포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전국에서 모인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서울 체육의 성과와 정책을 알릴 예정이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전국체육대회가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각 지역 체육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라며, 서울시 선수단이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각 종목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서울 체육의 위상을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제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축적되는 경기 성과는 서울 체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라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기간에도 세심하게 지원하고, 우수 선수 육성과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통해 서울 체육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