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순 시의원 “백만평광주숲과 반도체 산단 공존 가능성 모색”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필순 의원이 백만평광주숲과 반도체 산업단지의 양립 가능성을 탐색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14일 광주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백만평광주숲 제7차 정책토론회’에서 박 의원은 산업 발전과 생태환경 보전, 그리고 환경보건 예방 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백만평광주숲추진위원회, 광주전남녹색연합이 공동 주관했으며, ‘백만평광주숲과 반도체 산단, 가능한가?'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김준택 전남대 건축디자인학과 교수가 ‘숲속의 반도체 산단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이철갑 조선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반도체 산단과 환경보건 예방정책’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아 전문적인 식견을 제시했다.

이어 박필순 의원을 비롯해 참석한 전문가들과 시민사회 관계자들은 산업단지 입지가 도시숲과 맺는 관계, 생태환경을 어떻게 보전할 것인지, 그리고 주민들의 건강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시 경제적 효과만을 고려하는 것을 넘어, 토지 이용의 적정성, 생태축과 녹지의 연결성, 물순환 및 홍수 대응 능력, 그리고 대기 및 수질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더불어 유해화학물질의 철저한 관리, 주민 건강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투명한 환경정보 공개 등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환경보건 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박필순 의원은 “백만평광주숲과 반도체 산업단지 문제는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단순한 딜레마가 아니다”라며 “이는 광주의 미래 공간을 어떤 방향으로 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짚었다. 그는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방안을 계획 초기 단계부터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한 폭넓은 공론화 과정과 면밀한 정책 검토를 통해, 지역 발전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발전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