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문화 이끌어갈 ‘플레이스타터’ 25명 배출 (시흥시 제공)



[PEDIEN] 시흥시가 아동의 건강한 놀이 문화 조성을 이끌어갈 시민 활동가 25명을 배출했다. 시는 지난 7일 '플레이스타터 양성교육 기본과정 12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시민 놀이활동가를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12기 수료생들은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았다. 시흥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시흥갯골축제'에서 대규모 팝업놀이터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들의 노력은 축제 방문객과 어린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그 성과를 입증했다.

수료식은 교육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며 화합과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 기간 동안 함께 간식을 나누며 쌓아온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플레이스타트 놀이권 캠페인송 '자유놀이를 주세요'에 맞춰 선보인 창작 댄스 공연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그림책 '스마트폰 이제 그만' 낭독회, 수중식물 화분 만들기, 전통놀이 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참가자들은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과정에서 얻은 의미와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수료생은 "아동 놀이권에 대한 교육과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받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어린이 놀이권 보장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수료생은 "아이의 놀이를 어른의 기준이 아닌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결과보다 놀이 과정 자체를 존중하는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조현자 시흥시 성평등가족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교육과정을 통해 아동의 놀이권을 이해하고 시민 주도의 건강한 놀이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