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시가 근대 역사와 문화의 보고인 제물포 개항장 일대를 관광객이 머물다 가는 체류형 거점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시는 ‘제물포 체류형 역사·문화 거점 기반 조성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10월부터 2032년 12월까지 6년간 총 261억 원을 투입하는 단계별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개항장 일대는 풍부한 근대 역사·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단발성 방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체류형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건축 자산 운영 주체를 통합 관리하고, 단순히 전시·관람 중심을 넘어 세대별 맞춤형 지원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었다.
이에 시는 제물포 역사문화 관광 중심지 육성을 위해 단기 사업과 중·장기 사업을 병행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2028년까지 추진되는 단기사업은 실행력 확보를 위한 기반 구축에 집중한다. 행정협의체와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운영 체계를 일원화한다. 또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여 '인천역 광장 환경개선사업'과 '제물포 타임로드 조성사업'을 체감도 높은 시범사업으로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중·장기사업으로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청회 및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최대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단위사업별 설계를 거쳐, 2032년까지 모든 사업의 착공 및 준공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승원 인천시 제물포혁신과장은 “행정협의체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의견을 면밀히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에 앞서 시범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정책 효과를 검증하고 단계별 재생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