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가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접종비 부담 낮춘다 (양천구 제공)



[PEDIEN] 양천구가 오는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지정 동물병원 42개소에서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하고 반려동물 보호자의 접종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침에 의해 전파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발병 시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과 가을철에는 반려동물이 야생동물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양천구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와 고양이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반려동물이다. 다만, 개는 동물등록을 완료한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양천구는 이번 접종을 위해 총 3000마리 분의 광견병 백신을 지원한다. 보호자는 지정 동물병원에서 1마리당 접종 수수료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지원 없이 개별적으로 접종할 경우 동물병원에 따라 통상 3만원 안팎의 비용이 드는 것에 비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접종을 원하는 보호자는 정해진 기간 내에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총 42개소의 지정 동물병원 현황과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병원별 운영 시간과 백신 잔여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전화로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양천구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과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에게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과 돌봄이 어려운 경우 반려동물을 일정 기간 맡아주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행동 교정과 산책 예절 등을 배울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통해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광견병은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반려동물과 구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정기적인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