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서구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저소득층 주민과 연고가 없는 사망자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이를 위해 장례식장 3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강서구 효장례' 사업을 본격화한다.
8일 강서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최홍근 강서장례식장 대표, 김대우 강서개화장례식장 대표, 강우정 김포아너스힐장례식장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장례 절차 전반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다.
협약에 따라 장례식장은 고인의 안치, 염습, 입관, 화장시설 운구 등 장례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지원한다. 구는 장례비로 최대 80만원을, 안치료는 1일 7만원씩 최대 15일까지, 총 105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합하면 최대 185만원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무연고 사망자와 연고는 있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다. 특히 강서구는 이번 협약과는 별도로, 홀로 삶을 마감한 무연고 사망자 중 100세 이상 어르신이나 국가유공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 절차도 마련했다. 협약 장례식장에서 가능한 범위에서 빈소를 마련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존엄하게 배웅한다.
'강서구 효장례' 사업은 지역 내 장례식장들이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 부담으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