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전국 군 단위 최초 ‘인구활력+지역’지정 (영광군 제공)



[PEDIEN] 전남 영광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인구활력 지역'으로 새롭게 분류됐다. 이는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도 지역 활력이 개선된 곳에 주어지는 특별한 지정으로, 영광군의 인구 회복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다.

인구활력 지역으로 함께 선정된 부산 동구, 대구 서구를 포함해 총 3곳 중 유일한 군 단위 지역이라는 점에서 영광군의 이번 지정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인구 증감률, 청년 순이동률, 취업자 수, 생활인구 등 9개 세부 지표로 구성된 인구활력지수를 면밀히 분석해 인구 감소 지역을 재지정했다.

영광군은 이번 지정을 통해 향후 5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행정적·재정적 특례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이는 지역의 안정적인 인구 회복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영광군의 인구는 2021년 말 5만 2067명에서 올해 9월 기준 5만 3608명으로, 1541명이 증가하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출생아 수는 393명, 혼인 건수는 200건으로,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 모두 연평균 각각 0.6%, 10.1%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영광군이 인구 문제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결혼·출산·양육 지원 강화와 청년 정착, 교육·돌봄 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인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다. 특히 단기적인 인구 유입을 넘어, 군민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여건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

결혼 장려금과 신생아 양육비 지원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임신·출산 건강관리 및 통합적인 양육 지원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 역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청년발전기금을 통해 취업 준비, 역량 개발, 지역 활동을 지원하며, 청년명예부군수제와 청년전용예산제를 도입해 정책 참여와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군서면 안터마을과 대마면 서로마을에 조성된 청년마을 주거 공간은 안정적인 주거 기반과 지역 활동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며, 청년들이 영광에 머물며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미래교육재단 출범을 통한 지역 인재 육성 지원과 영광청년육아나눔터를 통한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및 육아 지원 연계는 교육 및 돌봄 기반 강화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영광군은 이번 인구활력 지역 지정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기존 인구 정책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거, 일자리, 교육, 돌봄 등 지역 정착에 필수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군민의 의견과 사업 성과를 반영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구 회복 흐름이 지역의 지속적인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인구활력 지역 지정은 군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아이를 안심하고 키우고 청년이 미래를 꿈꾸며 군민이 오래 머물고 싶은 영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