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준 경기도의원, 도청 앞 2천 명 보육인 집회 지지 방문 … “보육 현장 흔들려선 안 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 보육 예산 축소와 추가경정예산 편성 지연에 반발하는 보육계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유호준 경기도의원이 현장을 찾아 보육인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사)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주최로 지난 6일부터 경기도청 앞에서 진행 중인 이 집회에는 보육교직원 약 2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경기도 보육예산 정상화 및 추경 예산 즉각 편성 촉구 집회'를 열고, 조속한 추경 반영을 도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현장에 모인 보육인들은 저출생으로 인한 원아 감소와 물가 상승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어린이집 운영비와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등 기존 지원 예산마저 줄어들 경우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집회 현장을 직접 방문한 유호준 의원은 단상에 올라 지지 발언을 하며 보육교직원들의 현실에 대한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유 의원은 지난해 연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보육예산 심사에 참여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보육 현장과 교사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유 의원은 “어머니께서도 오랜 기간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셨었다”고 밝히며, 보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과 낮은 처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가 예산 편성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예산은 보육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낮은 처우를 개선하고 시군별, 읍면동별 보육환경 격차 해소에 기여해왔던 부분이다.

이에 대해 유호준 의원은 “아이들이 국공립 어린이집을 다니든, 가정어린이집을 다니든, 유치원을 다니든 균질하고 평등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공공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의 미래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기존 보육예산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연대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발언 후 유 의원은 연단에서 내려와 남양주에서 온 보육교사들과 함께 현장을 지켰다.

한편, 경기도는 재정 여건의 한계를 이유로 예산 편성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 의원을 비롯한 도의회와 보육·소상공인 단체 등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한 민생예산 복원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어, 향후 추경안 협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