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문애준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립의대 문제로 촉발된 서남권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통합특별시의 진정한 시민주권 실현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가장 취약한 지역과 계층의 목소리가 행정에 제대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립의대 선정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매주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서남권 주민들의 민심을 통합특별시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남권의 시장이기도 한 통합특별시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민원을 듣는 차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불신을 해소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윤난실 후보자는 취임 후 가장 먼저 서남권 주민들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후보자는 서남권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생명에 대한 위협, 그리고 오랜 기간 누적된 차별과 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깊이 헤아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국립의대 선정 자체는 행정적 판단을 넘어선 사안임을 인정하면서도, 서남권 주민들이 느끼는 '한'을 의대 유치로 직접적으로 풀어줄 수는 없지만, 취약한 의료 환경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시장 및 다른 부시장들과 함께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마지막으로 서남권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다른 지역의 기회를 빼앗자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지속된 의료 취약 문제와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확하고 투명한 설명을 듣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통합이 단순히 지역 간 갈등을 덮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되며, 소외되었다고 느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서 진정한 통합의 출발점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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