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연구소 사육 한우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 축산연구소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가 주관하는 국가 단위 개량사업인 '한우 육종센터'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경남 축산연구소가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암소 집단을 육성하고 우량 씨수소를 생산하는 전문 기관으로서 국가 한우 개량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됨을 의미한다.

그동안 경남 축산연구소는 한우사 증축 등 관련 기반 시설 확충에 힘쓰며 이번 육종센터 선정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또한, 고능력 수정란 연구 및 보급, 송아지 친자감정 무상 지원 등을 통해 도내 한우의 체계적인 혈통 관리와 생산성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왔다.

앞으로 축산연구소는 체계적인 사양 관리를 바탕으로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암소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계절번식을 통해 우량 수송아지를 생산하고, 이 수송아지들은 성장 능력과 외모 등을 평가하는 당대검정을 거쳐 씨수소 선발 후보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발된 씨수소에서 생산된 정액의 50%는 경남 지역 한우 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연구소는 기존의 우량 한우 수정란 보급 사업과 이번 육종센터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지역 농가들이 한우 개량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고품질 한우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남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국 경남도 축산연구소장은 "이번 한우 육종센터 선정은 경남 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연구와 고품질 유전자원 보급을 확대하여 한우 농가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증대시키고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