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에서 녹지공간을 가꾸고 녹색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인물 3명이 '제26회 경상남도 푸른 경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녹지조성 부문 하순일 씨 △녹지관리 부문 박현주 씨 △자율참여 부문 박순정 씨다.
'경상남도 푸른 경남상'은 2001년 조례 제정 이후 매년 도내 녹지공간 조성 및 관리에 공헌한 개인, 단체, 기업 등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3개 부문 수상자를 결정한다.
녹지조성 부문 수상자 하순일 씨는 직접 재배한 구절초를 기증하고 남해읍 오동마을의 도로변과 방치된 유휴지를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했다. 주민자치회와 함께 '오동마을 구절초 걷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에게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썼다.
박현주 씨는 녹지관리 부문 수상자로, 2021년 가호동 강변 꽃길 조성 사업에 참여한 이후에도 자발적으로 풀베기, 전정, 관수 등 세심한 관리를 이어왔다. 단순한 관리를 넘어 전문적인 수목 전정 기술과 수국 식재 및 생육 관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녹지관리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율참여 부문 수상자인 박순정 씨는 2026년 진주 정원박람회에서 동행정원 '우리, 결'을 조성해 진주시에 기부했다. 박람회 이후에도 해당 공간이 상설 정원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했으며, 도민이 주도하는 녹색 공간 확충과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23일 함양군에서 열리는 '2026년 임업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생활 주변의 녹지공간을 꾸준히 가꾸고 지켜온 수상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녹지 조성과 보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함께 푸른 경남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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